[Strike Witches in WWII] ① P-51 무스탕 그리고 "글래머러스 글렌"

<P-51D-5-NA, B6-y(44-14888),
"Glamorous Glennis III" of Capt. Charles Elwood "Chuck" Yeager, 
363rd FS, 357th FG, USAAF>

P-51 무스탕은 대전 중반기인 1940년에 노스 아메리카 항공사(North American Aviation)에 의해 만들어진 2차 대전의 대표적인 전투기 중 하나이다. 초기에는 NA-73X라는 시험기로 영국에 인도된 P-51은 B형부터 미군의 주력기로 배치, 무스탕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미군이 사용하던 P-40, 47은 물론이요 영국의 스핏파이어조차 능가하는 시속과 장거리 순항능력을 지니고 독일군을 농락한다. 최대 12,770m의 고도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며 타 기체들에 비해 지속비행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주로 정찰이나 폭격기 호위 임무에서 두각을 보였다. 이렇게 호위 전투기로 시작한 무스탕은 이후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며 하늘을 주름잡고, Bf-109나 Fw-190에 뒤지지 않으면서 단가가 싼 무스탕의 양산은 대전 말기 미국의 에이스 황금시대를 열게 된다.

무스탕 전투기는 스핏파이어처럼 가볍고 성능이 좋은 V-1650-7 메를린(Merlin) 공냉식 엔진을 채용하고 있다. 무장으로는 Cal 50 12.7mm 중기관총 6정을 장비했으며 시속 700km 이상이라는 단좌 프로펠러 전투기로써 추구할 수 있는 거의 극한의 속도를 보여주게 된다. 또한 초보적인 수준이지만 당시로썬 우수한 자이로식 조준기를 장착하여 높은 명중률을 자랑했다. P-51의 출현으로 인해서 사실상 독일은 고고도에서의 제공권을 완전히 상실한다.

대전에서 사용된 P-51은 B,C,D,H형까지이며 이후 우수한 성능과 싼 단가로 인해서 한국전쟁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 사용되었다. 1943년 미 공군이 독립하면서 P-51의 제식명은 F-51로 개칭된다. 유명한 P-51로는 버드 앤더슨의 'Old Crow", 조지 E 프레디 주니어의 'Cripes A’ Mighty 3rd'등이 있다.
물론 스트라이크 위치스에는 단 한명의 미국(리베리온) 에이스가 존재하기 때문에 P-51 무스탕을 사용하는 사람은 샬롯 E 예거 대위 한명이다. 원래 이 기체는 척 예거가 몰던 '글래머러스 글레니스(Glamorous Glennis)'라는 애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. (컬러링이 흡사한 걸 보면 알 수 있다) 이 이름은 척 예거가 자신의 아내를 기리기 위해 지은 것으로, 후일 F-15를 비롯해 최초로 초음속을 돌파한 기체인 BellX-1에게까지 숱한 기체를 거쳐가며 하나의 상징이 된다.

그가 처음에 몰았던 '글래머러스 글레니스 II' P-51C가 프랑스 인근에서 격추당한 뒤로 척 예거는 P-51D형으로 갈아타서 종전까지 활약한다. 애니메이션에서 셜리가 모는 P-12(F4B) 복엽기의 이름이 '글레머러스 셜리'로 등장하기 때문에 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.

그건 그렇고 최초로 개발된 P-51A(엘리슨'Ellison' 엔진 탑재)은 4000m 이상의 고도에 올라가면 기체가 병진이 되는 저고도 전투기에 불과했는데, 엔진을 새로 갈자마자 무려 7000m 이상의 고도에서도 빠른 속도로 멀쩡히 날아다녔다는 웃지 못할 일화가 있다. 할렐루야!

by Ts777 | 2008/09/27 16:43 | Strike Witches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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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저주받을 at 2008/09/30 00:43
엔진을 갈았더니 3000m 상승이라니.. 루키니의 손이 닿았군?!
Commented by wasp at 2008/11/15 01:42
아니 뭐 실제로도 엔진을 롤스로이스사의 머린엔진을 달자 애가 이름 그대로 야생마가 되어버렸죠.

자세한 것은 이 항목 참조

http://user.chollian.net/~hartmannshim/p51-2.ht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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